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6일, 작년 한해 동안 838만 100명(추정치)의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이며, 연간 방문객 800만명을 넘긴 나라는 중국이 처음이다.
작년은 개인 관광 시장 확대 정책으로, 간사이 공항이 폐쇄된 9월을 제외하면 매월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특히 성수기인 7, 8월은 80만명을 넘었으며 특히 7월은 월간 기준으로는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월간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59만 9100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작년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8.7% 증가한 3119만 1900명으로, JNTO가 통계집계를 시작한 196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월간 기준으로는 4.4% 증가한 263만 18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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