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4년만에 내부 통합 이룰까...5~6시쯤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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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1-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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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KEB하나은행 노동조합은 17일 출근 직후부터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안에 대한 재투표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 5~6시쯤 나올 예정이다.

이번 투표는 지난해 말 1차 투표에서 제도 통합안이 부결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노사는 ▲직급체계 4단계로 단순화 ▲임금 수준 저하없이 임금체계 단일화 ▲두 은행의 비교우위 복지제도 승계 등의 원칙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투표에 붙였지만 반대표가 50%를 넘어 부결됐다.

노사는 이후 추가 협상을 통해 노조의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해 잠정 합의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재투표는 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무난하게 찬성표가 반대표를 앞지르면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은행으로 출범한 후 4년 만에 내부 통합까지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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