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공장으로 제조혁신…생산성↑불량률↓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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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1-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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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중소 제조기업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며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을 최소화했다. 혁신 기술 예비 창업자 1500곳을  육성하며 미래 먹거리를 창출에 힘썼다. 

중기부는 17일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중소기업 정책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책 평가를 보면, 중기부는 사내벤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전년 보다 60% 이상 오른 12개 대기업(LG U+와 SK하이닉스, 신세계 등)이 신규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혁신기술에 기반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1500곳의 창업자에게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제조업 창업기업의 부담금 감면제도를 5년간 연장, 3000여곳의 제조업 창업기업의 부담금을 경감시키기도 했다. 부담금 경감 규모는 400억원 정도다. 

정부가 운영하는 모태펀드 운용체계를 시장친화적을 개편했다. 이로써 민간자금 유입이 늘었고, 사상 최대치인 3조원을 돌파했다.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1조4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함으로써 2만 여명의 중소기업인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재기할 기회도 제공했다.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지원도 활발히 진행됐다. 중기부는 온라인 수출 지원강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등의 정책을 바탕으로 수출 중소기업수와 수출액 모두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가운데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선도 기업은 전년보다 실적대비 11.7%, 기업수 대비 8.5% 증가했다. 

스마트공장 보급 활성화 정책으로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등 제조혁신도 이뤘다. 중기부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해 까지 7800개를 보급해 생산성은 30% 향상, 불량률은 43.5% 감소, 고용은 2.2명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는 4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만들 계획이다.

홍종학 장관은 "스마트공장 한곳당 고용인원이 2.2명 증가했는데, 4000곳이 늘면 8800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임기 내 스마트 공장 3만개를 설치해 제조혁신을 이루겠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올해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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