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일 입장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이후 입장권 단체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시각장애 1급인 김갑주 (사)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장과 회원 10여 명은 17일 조직위를 찾아 올해 유일한 국제대회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 입장권 100매를 구매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이 구매한 개회식 입장권 금액은 정상가격으로 600만원이지만 장애인 50% 할인율을 적용받아 300만원에 판매됐다.
특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보고 싶은 장애인들이 직접 돈을 모아 구입했다.
조직위 조영택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단체구매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광주수영대회가 자랑스런 광주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대회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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