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문대통령 수소차 파격 지원정책에 수소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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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1-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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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문재인 정부가 17일 수소차 지원정책을 담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자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인 유니크는 전일보다 29.98%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소차 연료전지 개발업체 에스퓨얼셀도 23.04% 뛰어오른 3만9250원에 장을 종료했다.

현대차 수소차 열교환기 관련 업체인 성창오토텍(13.10%), 자회사가 수소 충전소 사업을 하는 이엠코리아(8.74%), 자회사를 통해 현대차에 수소차 부품을 공급하는 평화홀딩스(2.26%) 등도 상승 마감했다.

정부는 이날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오는 2040년까지 620만대로 늘리는 등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울산에서 열린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행사에서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올해부터 최대 3600만원의 수소차 구매보조금을 지급하고 2025년까지 연 10만대의 양산체계를 구축해 수소차 가격을 일반 내연기관차 수준인 3000만원대로 낮추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수소경제 규모는 2022년 16조원, 2030년 25조원으로 커지고 고용유발 인원은 2022년 10만명, 2030년 2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정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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