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미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양국 간 꼬인 무역협상의 실타래가 풀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양국 간 경제무역 관련 협상을 할 계획이다. 류허 부총리는 미국 방문 이틀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류 부총리가 예정대로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한다면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무역 이슈와 구조적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도있고 세부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내다봤
한편 앞서 열린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서는 미국산 농산물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입확대가 논의됐다. 기술의 강제이전이나 지식재산권 같은 구조적 문제에서는 일부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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