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토종스마트폰 업체 샤오미(小米)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샤오미의 첫 번째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미 믹스3'를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각 미디어에 MWC 개막 하루 전인 24일(현지시각) 미디어 행사를 갖는다는 초청장을 발송했다. 여기에 미 믹스3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
하지만 업계는 샤오미가 지난해 하반기 중국에서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탑재한 '미 믹스3'를 발표한데 이어 올해 1분기 '미 믹스3' 5G 모델을 유럽 시장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미디어 행사에서 미 믹스3 5G폰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오는 3분기 5G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샤오미 미믹스3 5G 모델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X50 모뎀을 탑재해 최고 2Gbps(초당 비트 데이터 속도 단위)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샤오미가 이번 미디어 행사에서 올 상반기 출시될 '미9'도 공개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