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친모 살인청부 여교사' 찜찜했던 당시 진술 맞춰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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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1-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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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사진=김동성 트위터]


친모 살인 청부를 의뢰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중학교 여교사 A씨가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과 내연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친모 살인 청부를 의뢰한 교사 A씨가 김동성과 내연 관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4월이다. 둘이서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A씨는 김동성에게 최고급 수입 명품 차량과 유명 브랜드의 시계 등 수억원 어치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모친 살인 청부를 의뢰했다가 그의 남편에게 덜미를 잡혀 미수에 그친 바 있다. 당시 A씨는 "일찍 아버지를 여읜 뒤 어머니가 억압적인 방식으로 훈육했다"며 "그 때문에 두렵고 미워하는 감정이 생겨 이런 일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매체는 "단순히 성격 때문에 어머니를 살해하려 했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 부분을 더 확인해 봤는데 대강 퍼즐을 맞춘 느낌"이라고 했다.

김동성이 살인청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김동성도 선물을 받은 것은 맞지만 살인청부 범죄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매체는 "김동성이 살인청부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인인 김씨가 최소한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만한 여지는 분명 있기에 실명을 공개하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정신이 온전치 않아 치료가 필요한 환자인지, 어처구니없는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부모까지 해칠 수 있는 잔인한 범죄자인지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자칫 또 다른 범죄가 저질러질 수도 있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지난해 말 이혼 했으며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염문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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