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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서 홍역확진자 5명 발생... ‘긴급 비상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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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1-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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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 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할 것"

경기도 청사[사진=경기도 제공]


안산시에서 5명의 홍역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전파 차단에 나섰다.

도는 지난 18일 안산시에서 5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환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도는 관할보건소 및 관계 의료기관(고려대 안산병원 등)을 소집,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18일 오전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 어린이집 등 접촉자 40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입원 환자를 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도는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의심증상자 추가 발생 시 어린이집 등원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향후 6주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류영철 도 보건복지국장은 “작년부터 홍역환자가 산발적으로 개별사례로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집단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홍역은 호흡기나 비말(침방울 등),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역은 2차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경우 사전에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홍역 의심 증상(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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