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SKY)캐슬’이 역대 비지상파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기록을 다시 세웠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송된 스카이캐슬 18회의 시청률은 전국 22.316%(유료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24.5%까지 뛰었다.
앞서 비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최고 기록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방송된 tvN의 ‘쓸쓸하고 찬란한 신(神) 도깨비’(이하 도깨비)의 20.5%였다.
스카이캐슬 18회에는 강준상(정준호 분), 한서진(염정아 분), 김주영(김서형 분)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된 스카이캐슬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담겨두고 있다.
스카이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스카이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상류층 입시 전쟁에 대한 풍자와 함께 후반 주요 인물들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푸는 추리 요소가 더해지면서 인기가 상승했다. 이로 인해 불법 대본 유출 사고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캐슬’ 제작진은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대본 최초 유포자 및 중간 유포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한 뒤,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불법적인 파일 유포가 심각한 범법 행위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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