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김장호(49세․지방고시 1회) 행정안전부 일반직고위공무원을 오는 21일자로 임명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실장은 1회 지방고시 출신으로 1996년 공직에 입문해 경북도에서 기획담당, 투자유치과장, 새경북기획단장, 울진부군수, 미래전략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행정안전부로 전출해 복무담당관, 재정정책과장, 교부세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6년 부이사관으로 승진 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자치비서관을 거쳐 2018년 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 국장을 역임했다.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경북에서 봉직해 지역현안에 밝은 지방행정의 전문가로 풍부한 중앙부처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대구․경북 상생협력,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주요현안사업 추진을 비롯해 일자리창출과 저출생 극복 등 ‘새바람 행복경북’실현을 위한 도정 역점시책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장호 실장은 경북 구미가 고향으로 경북대사대부고와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대학원에서 지방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탁월한 업무추진력 외에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합리적이고 친화력이 뛰어난 관리자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통령이 임용권을 갖고 있는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행정안전부 및 인사혁신처 협의를 통해 고위공무원단 심사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
한편, 2015년 10월부터 3년 3개월간 재임하면서 신도청시대에 맞는 미래전략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국비 확보와 지방세수 확충 등으로 경상북도 재정건전화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같은 날짜로 행정안전부로 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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