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1/20/20190120110145434859.jpg)
[출처: 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카테고리 20개를 선정, 카테고리별 1위에서 3위까지 총 60개의 히트상품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순위는 ‘2018 헬스앤뷰티(이하 H&B) 어워즈’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올리브영은 지난 1999년 국내 최초의 H&B스토어로 시작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핵심 가치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의 건강∙미용 상품을 선보이며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때문에 올리브영이 매년 개최하는 ‘H&B 어워즈’는 시장 동향과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어워즈를 통해 발표된 순위에서는 국내 중견∙중소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향수를 제외한 주요 카테고리 상위 제품을 살펴보면, 중소 브랜드가 55%, 해외 브랜드는 44% 가량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조 순위 변동 역시 컸다. 립 부문에서 1위는 지난해 로레알이 인수하며 신흥강자로 떠오른 ‘3CE’이, 베이스 부문에서는 입점 1년도 채 되지 않은 ‘투쿨포스쿨’이 1위에 올랐다. 특히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은 지난해 단일제품 기준 매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립에서는 ‘페리페라’와 베이스에서는 ‘루나’, 마스카라 및 아이라이너 부문에서는 해외브랜드 ‘키스미’와 ‘메이블린’이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순위에 오르며 절대강자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색조 외에도 올해 순위권에 첫 진입한 신진 브랜드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인플루언서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블리블리’는 색조를 통해 먼저 제품력을 인정받고 기초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블리블리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는 에센스 부문 3위에 올랐다. 착한 성분이 입소문 난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은 선케어 2위에 새롭게 올랐다. 헤어 세정류 부문 신흥강자는 ‘TS프리미엄샴푸’다. 이 제품 역시, 3위에 오르며 국내 탈모 샴푸 시장 성장을 뒷받침했다.
그 밖에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브랜드로는 닥터자르트(크림), 아이소이(에센스), 차앤박(에센스), 메디힐(마스크팩), 유리아쥬(립 케어), 피지오겔(크림), 아넷사(썬케어), GRN+(건강기능식품), 데싱디바(네일) 등이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년 트렌드가 급변함에 따라 신흥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제품력에 기반한 장수 브랜드의 ‘역주행’ 현상도 나타나는 등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며 “올해 역시, 작은 사치 트렌드와 SNS의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색조 시장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며 기초화장품에 있어서는 특히 ‘에센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