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은 21일 ‘공공기관 채용일정 서비스’를 바탕으로 올해 주요 기관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200명 이상을 채용하는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일정을 확정한 108개 사 중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81개사로 전체 75%를 차지했다. 특히, 200명 이상의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밝힌 공공기관은 상반기에 포진돼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철도공사’(1855명) 채용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채용 규모가 큰 ‘한국전력공사’(1547명)로 채용은 3월과 9월 두 차례 예정돼 있다. 이외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604명 2월,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410명 3월, 9월), ‘국민연금공단’(331명 3월), ‘한국국토정보공사’(280명 4월, 10월), ‘한국수자원공사’(240명 1월), ‘IBK기업은행’(200명 3월), ‘한국전기안전공사’(200명 1월, 6월) 등도 상반기 채용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올해 채용규모는 미정이지만 3월 채용이 예정돼 있다.
고임금 등으로 인기가 높은 금융공기업 채용은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 7월 ‘한국예탁결제원(40명)’을 시작으로, 8월 ‘한국산업은행’, 9월 ‘신용보증기금’(120명), ‘예금보험공사’(25명), ‘기술보증기금’(50명)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만 채용을 진행하는 공공기관도 있다. ‘한국농어촌공사’(385명 8~9월), ‘한국공항공사’(90명 8월), ‘한국자산관리공사’(72명 9월), ‘한국고용정보원’(64명 8월) 등이다.
총 200명 규모 채용계획을 밝힌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21일 시작한다. 모집분야는 신입직 경영관리, 기술직이고, 경력직은 IT(정보시스템, 빅데이터), 기계 분야다.
한국국제협력단은 23일부터 2월 7일까지 일반직 신입 및 경력사원 서류접수를 받는다. 신입사원은 일반직 5급(일반, 취업지원대상자 분야)을, 경력사원은 일반직 4급(인사, 예∙결산,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분야)을 채용한다. 학력, 전공, 학점, 성별 및 연령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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