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식단 창시자 롱고 박사 "5일째 지방산 다 소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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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1-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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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식단 창시자 발터 롱고 박사[사진=prolon]


FMD식단은 'Fasting Mimicking Diet'의 약자로 단식 모방 다이어트라는 뜻이다. FMD식단은 음식을 먹어도 단식 효과가 나는 식단으로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의 발터 롱고 박사가 개발했다. 기본적으로 5일 치 식단으로 구성돼 있고 하루에 800~1100의 칼로리를 섭취한다.

롱고 박사는 "단식 5일 차가 되면 지방산을 다 소진한다"라며 오리 몸을 재조정하는 단식이 1년에 몇 차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단식 1일차에는 신체가 세포 재생을 시작할 수 있는 상태로 변한다. 2일차에는 몸의 지방이 연소하면서 세포가 청소되기 시작한다. 3일차에는 세포질 재생과 정화가 되고 탄화수소물 중 하나인 케톤을 사용하게 된다. 4일차에는 세포 재생이 시작되고 세포 재생은 5일차까지 이어진다.

롱고 박사는 FMD식단으로 신체 성능 향상과 복부 지방 감소, 세포 재생 촉진, 신진대사 활발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롱고 박사는 "FMD 단식을 하면 인체 내 장기들이 재생된다. 손상을 입은 세포들이 새로 생성된 세포들로 대체되며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단 한 번의 시도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 3개월 동안 3번에 걸쳐 FMD를 실행해야만 건강 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이들에게는 한 달에 한 번만 하기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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