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게임주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분석 결과를 밝혔다.
이문종·이수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넷마블은 신작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를 18%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펄어비스는 경쟁작 출시에 따른 국내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하락과 CCP게임즈(자회사)의 인수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컴투스도 연말 마케팅비 증가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보다 성장 동력이 풍부하다고 전망했다. 이문종·이수민 연구원은 "지연된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판호 재개 이슈도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해외 확장 동력이 가장 풍부한 게임주로 꼽혔다. 이문종·이수민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2월말 일본 모바일, 3월초 북미·유럽(큰솔), 하반기 북미·유럽(모바일) 진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 부진이 반영된 주가도 매력적"이라고 부연했다.
이문종·이수민 연구원은 "위메이드도 내자 판호 재개로 신작 출시가 기대된다"며 "소송 승소로 로열티 수취와 1조가치의 JV 설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