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인스타그램에 "마침내 끝났다" 의미심장 메시지…은퇴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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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1-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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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뉴캐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국 아시안컵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런 가운데 기성용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남겨 주목을 받는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기성용은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통증이 재발하면서 남은 아시안컵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필리핀과 경기 도중 상대 골대 앞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주저앉았다. 이후 열흘이 넘게 휴식과 재활에 집중했지만 19일 훈련 도중 다시 통증이 재발하면서 결국 대회에서 중도 하차했다.

한편,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느님 감사합니다. 마침내 끝났습니다(THANK GOD IT'S FINALLY OVER)"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은 이에 대해 국가대표 은퇴를 알리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려고 했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만류로 이번 아시안컵까지 뛰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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