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오는 4월부터 골목경제 및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양주지역화폐를 발행한다.
발행규모는 청년배당 84억원, 일반발뱅 40억원, 산후조리비 20억원 등 144억원으로, 발행형태는 충전식 카드형이다.
일반발행은 일반구매자가 1인당 액면가의 6% 할인된 금액을 충전해 관내 음식점, 카페, 소매점, 학원, 미용실 등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쇼핑센터,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등 일부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과 발급, 충전을 모두 할 수 있다. 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는 이달 중 입법예고를 마치고, 운영대행사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지역화폐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주민설명회, SNS 활용한 홍보, 가맹점 스티커 배부 등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손연희 시 기업지원과장은 "경제와 복지가 결합된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매출증가와 침체된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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