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소방서(서장 이정래)가 지난해 7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단계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마무리하고 2019년도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계기로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건물 화재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 건물주가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화재안전 조사결과를 DB화하고 분석해 건물별 화재위험성을 평가, 화재안전정책 수립 및 인명구조·화재진압 작전 등에 활용한다. 또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하자는 취지도 있다.
지난해 안산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는 11개반 38명이 참여해 총 2343개동에 대해 1일 평균 15개동을 조사, 양호 26.2%, 불량 73.8%이며, 불량세부항목 으로는 소방(51%), 건축(35%), 전기(10%), 가스(3%) 순으로 나타났다.
2단계 조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1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총 2,40개동에 대해 6개반 20명으로 조사반을 꾸려 △화재안전에 관한 정량·정성적 제반항목에 대한 조사 △소방, 건축, 전기, 가스분야 화재안전 관련 위험요인 컨설팅 △위반사항에 대한 자발적 시정 및 보완 유도 △조사결과를 바탕 으로 건물별 화재위험등급 1차 평가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래 서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세우기 위해 활동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 다”며 “화재안전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일이므로 꼼꼼히 살피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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