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준비 나선 현대차, 온누리상품권 128억원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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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1-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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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누리상품권 구매, 임단협 영향으로 전년대비 줄었지만 평년보다 많아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사옥[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설을 앞두고 약 128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내수진작 및 사회공헌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128억원어치 구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447억원, 369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지난해 각 계열사 임단협 타결 영향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 영향으로 올해 구매량은 전년대비 줄어들었지만 평년보다 많다. 현대차그룹이 2017년 구매한 온누리상품권 구매금액은 설과 추석 각각 121억원, 120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이번 설에도 약 1만4800여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주간 현대차그룹 16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 및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 및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또 협력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1295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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