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는 포용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포용 국가에서는 차별과 혐오가 드러나지 않도록 갈등을 잘 해소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 사회 혐오와 차별에 대한 현상 진단’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주민·김해영·남인순 최고위원과 전국여성위원회·청년위·대학생위·장애인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그는 “지금까지 개별 의원 차원에서 이런 토론회가 있었지만 당 차원에서 하는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5번 연속 토론회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여러 나라가 차별과 혐오가 낳는 갈등을 많이 겪고 있다”면서 “불평등 심화, 인종 갈등, 계층·젠더 갈등이 있는데 잘 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처럼 사회가 복잡할 때일수록 이런 토론회의 의미가 크다”면서 “토론회 과정에서 (혐오와 차별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해소 방안까지 잘 찾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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