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혁신성장 위해 사내 밴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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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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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권길주 하나금융그룹 CIO 부사장,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박광수 사내벤처팀 대표, 정연호 사내벤처팀 대표,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금동우 드림플러스 센터장, 김정한 하나금융티아이 부사장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임직원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개방형 혁신, 자발적 참여 중심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벤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길주 하나금융그룹 CIO 부사장,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김정한 하나금융티아이부사장 및 그룹 임직원과 대기업 혁신조직,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 내 정보기술(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 해 8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C&D(Connect & Development) Factory를 신설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내벤처 프로그램 신설 후 현재까지 아이디어 공모 및 선발과정이 진행됐으며, 최종 2개 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사내벤처 출범식을 기점으로 기존 부서에서 C&D혁신팀 소속으로 정식 이동 발령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은 초소형화된 이미지 처리 모듈 및 데이터 전송 플랫폼 ‘씨닷츠’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기부 플랫폼 ‘씨씨기부’로 최장 12개월의 전문적인 육성 기간을 거쳐 사업화 및 분사를 확정하게 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향후 C&D Factory 활성화를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 ▲급격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 속에서의 신사업 발굴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의 사회공헌의 영역까지 그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내벤처 모집 분야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아이템, 유망 신기술 및 산업, 생활 트렌드 기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다양화 될 예정이다.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들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보다 체계적인 육성으로 창업에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그룹 전체의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걸맞는 도전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를 전파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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