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박사학위 논문으로 연구자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기초과학 분야 차세대 과학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는 21일 에쓰-오일 본사 강당에서 ‘제8회 에쓰-오일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윤상균 서울대 박사 등 총 10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수상자에는 ▲수학 대상-윤상균(서울대), 우수상-박정태(고등과학원) ▲물리학 대상-김준기(서울대), 우수상-안성준(성균관대) ▲화학 대상-사영진 (UNIST), 우수상-정인섭(성균관대) ▲생물학 대상-이주호(서울대병원), 우수상-김동하(서울대) ▲지구과학 대상-최명제(연세대), 우수상-박훈영(서울대) 등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이 각각 연구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지도교수에게도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의 포상금이 전달된다.
이명철 한림원 원장은 “이제 막 연구자로서 독립하는 박사학위 졸업생들이 미래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주역들”이라며 “신진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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