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명기업 우리조명이 안산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우리조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스마트시티 워킹그룹에 참여,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스마트가로등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안산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해안제조산업벨트의 중심 지역을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고 있다. KTL이 주관하는 해당 워킹그룹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관련 기업 및 전문가로 구성돼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우리조명이 개발 중인 스마트 가로등은 센서와 사물인터넷 기능을 더한 것으로, 주변 정보를 감지해 작동한다. 자동이나 원격으로 즉각적인 디밍(밝기조절)이 가능하고, 고장 유무 확인, 대기 오염 측정, 보행자 위치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가로등은 전기·도로 등 도시 인프라 관리, 공공 데이터 수집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사용, 소비 전력이 낮아 스마트 시티 핵심 기술로 꼽힌다.
우리조명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 도시가 스마트시티로 급격하게 변환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정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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