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올해 유·초·중 학급 예비편성...전년 대비 1448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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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1-22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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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생이 없는 학교 초등학교 21교, 중학교 2교

경북도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21일 2019학년도 유·초·중학교 학급 예비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2019학년도 유·초·중학교 학급은 1만1348학급으로 전년 대비 167학급이 증가했으며, 학생 수는 23만2155명으로 전년 대비 1448명이 줄어들었다

유치원생은 인구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769명이 감소한 3만8804명으로, 유치원 학급 수는 전년 대비 4학급이 줄어든 2066학급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립유치원 취원율 확대 계획에 따라 공립유치원은 전년 대비 36학급, 139명이 증가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는 전년 대비 1392명이 증가한 13만1750명으로, 학급 수는 전년 대비 124학급이 늘어난 6415학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다른 해에 비해 출생률이 높은 2007년(황금돼지띠), 2010년(백호띠), 2012년(흑룡띠)생 학생이 동시에 초등학교에 재학함에 따른 결과다.

특히, 복식학급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연차별 복식학급 기준인원 하향으로 42개 복식학급이 단식학급으로 전환된 것이 전체 학급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중학교 학생 수는 전년 대비 2071명이 감소한 6만1601명으로 나타났는데, 학급 수는 2867학급으로 전년 대비 47학급이 증가했다. 이는 중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2명 하향한 것이 주효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도내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초등학교 21교, 중학교 2교로 나타났으며, 고등학교는 입학전형이 2월 말에 마무리됨에 따라 3월 이후 학급편성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최규태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학교별 학급수와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운용해 경북 교육 여건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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