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경제 1990년 이후 최악…美와 진정한 합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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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1-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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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통해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최근 경제지표를 언급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최근 발표한 경제성장률 둔화는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긴장과 새로운 (미국의) 정책들 때문에 지난 1990년 이후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면서 "중국이 진짜 협상을 빨리 최종 마무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며, 중국은 건성으로 협상에 임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stop playing around)"고 올렸다.

중국이 더이상의 경제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협상 타결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잠정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6.6%에 그쳤다. 이는 1990년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도 전년동기대비 6.4%를 기록해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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