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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삼성전자 배당성향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황 불황에도 증시 전문가가 여전히 좋은 종목으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22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은 25%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기준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배당성향이 18.3%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높다.
문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최대 3~4조 추가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며 "3조원을 추가 배당할 경우 배당성향은 33%까지 높아진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로는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하락과 반도체 업황 우려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지혜 연구원은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과 역사적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3만2000~3만40000원이 바닥권"이라며 "반등 예상 시점은 디램 수요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올해 3분기 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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