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최근 경기도와 대구 등 전국적으로 산발적으로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과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에 홍역 예방지침 공문을 발송하는 등 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침이나 콧물, 공기 등을 통해 전파된다. 전염성이 높고, 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1차 생후 12~15개월, 2차 만 4~6세 예방접종을 적기에 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지킨다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외출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할 때 주변에 침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홍역 유행 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출국 4~6주 전에 2차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들 국가 여행 후 잠복기(7~21일) 내에 발열, 기침, 콧물, 발진, 결막염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구리시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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