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생안정대책]설 장바구니 물가 부담 낮춘다…사과 1.5배-배 1.8배 물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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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1-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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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개 핵심 성수품 공급 1.2~2.8배 확대

  • 성수품 차량 도심통행 허용

[연합뉴스]


정부가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15개 핵심 성수품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설 민생안정대책’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최근 성수품 가격은 주요 15개 품목 중 11개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집중되면 가격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15개 성수품 일일공급량을 1.2~2.8배 확대하고,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대응하기로 했다.

농산물은 배추 물량을 평시대비 153% 늘리고, 무는 193%, 사과 151%, 배는 180% 확대한다.

축산물은 △쇠고기 153% △돼지고기 120% △닭고기 120% △계란 125% 등 총 1.3배 늘린다.

밤(270%)과 대추(500%) 등 임산물(2.8배)과 함께 명태(126%)‧오징어(105%)‧조기(107%) 등의 수산물도 1.2배 물량을 늘린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한파나 폭설 같은 기상악화에 대비해 필요시 비축물량을 방출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가축전염병에 대한 특별방역강화대책을 시행한다.

성수품 배송차량 추가 확보 및 도심통행을 허용하고, 제수‧선물용품 신속통관 지원팀 운영 등 특별수송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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