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식품 수출액이 2018년 충청남도 15개 시군 중 1위에 올랐다.
수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9,152만 불을(2018. 12. 31. 기준) 기록하였으며, 이는 충청남도 농식품 수출액(43,599만 불)의 20%에 해당하며, 충청남도 전체 시군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부여군은 지난해 세계 29개국을 대상으로 인삼, 멜론, 방울토마토 등 45개의 품목을 수출 하였으며, 매년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수출 품목을 늘려 나가고 있다.
전년대비 품목별로 비교해보면 인삼류(8,523만 불, 68%↑), 멜론(8만 불, 431%↑), 방울토마토(7만 불, 1,103%↑)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였고, 수출국가별로는 중국(3,165만 불, 120%↑), 일본(1,607만 불, 31%↑), 대만(1,493만 불, 48%↑)의 수출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부여군은 굿뜨래 농식품의 글로벌화와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수년 전부터 국가별, 품목별 특성에 맞는 홍보 판촉 전략을 세워 지난해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러시아, 미국 등에 수박, 수삼, 밤, 인삼류, 포도 판촉행사를 펼쳐 6개국 해외 수출시장을 확보하였으며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성장은 부여군에서 수출 유망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수출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현지 시장에 맞는 포장재 지원과 해외 홍보 등 체계적인 수출전략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금년도 농식품 수출 1억 불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보와 수출 활성화 지원을 통한 수출 증대로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