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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발표한 선거제 개혁안에 대해 “여야원대대표 합의안에서 대단히 후퇴되고 왜곡됐다”며 “무늬만 연동형이다. 가짜 연동형”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이 이제라도 선거제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자체적 안을 내놓은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정당 득표율에 따라서 전체 의석수가 연동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선거제도 개혁을 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200석으로 지역구를 53석이나 줄이는데 책임 있는 구체적인 안은 회피하고 있다”며 “지역구를 지금까지 한 석도 줄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해온 민주당의 수용성을 고려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그는 한국당이 당론을 모으지 못했다면 지난 2015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권고안 모델로라도 조속한 결론을 내야한다”며 “정치력과 지도력을 발휘해 조속히 한국당 입장을 정리하고 1월 내 선거제 합의가 꼭 이뤄지게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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