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국비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8곳(상반기 3곳, 하반기 5곳) 내외 사업 선정과 국비지원 총액의 10%인 8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삼고, 구・군 및 각급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사업발굴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침은 국토부에서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전국 100여 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3월 말까지 30여 곳을 선정하여 조기에 사업을 착수하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선정한다는 방침에 맞춘 것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주민중심,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국 최초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도시재생위원회 구성,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도시재생 뉴딜로 시민이 행복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 추진과 공동체의 회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평가계획에 맞춰 1월 중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중순경 평가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상반기 사업에 선정되면 국토부 실현 타당성 평가를 통해 5월말 국비지원이 확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국토부 중점 선정 방향인 생활SOC 복합 공간 확대, 창업·주거 등의 복합 앵커시설 조성, 상생 협력 상가 공급 등을 포함하는 사업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자산을 활용한 부산만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발굴하여 적절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현재까지 2017년도 4곳(영도, 사하, 동, 북구), 2018년 7곳(서, 중, 연제, 금정, 해운대, 사하, 동래구)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1,090억 원을 포함한 3,806억 원의 사업비로 쇠퇴한 지역의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재생 혁신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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