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용(43)이 갱년기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SBS '불타는 청춘'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최민용은 22일 방송에서 못다 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청춘들은 엄동설한에 어렵게 준비한 점심을 먹은 후 설거지 담당을 정하려고 했다. 여기에 막내 최민용이 호기롭게 자청했다. 설거지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으로 최성국을 지목해 두 사람은 영하 21도 강추위에서 야외 설거지를 하는 동지애를 발휘하기도 했다.
둘만의 시간을 가진 최민용은 지난 10년 동안 일을 쉬어야 했던 사연을 자연스럽게 털어놓았다. 민용의 얘기를 듣고 있던 성국은 "너는 외로움을 잘 타니?"라고 질문을 던졌고 민용은 "별것도 아닌 일에 눈물이 난다"며 이르게 찾아온 갱년기 화두를 꺼냈다. 성국은 민용의 갱년기 고민에 깊은 공감을 했다. 민용과 성국은 같은 희극배우로서 고민도 함께 나눴다.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지만 정작 배우 자신은 웃지 못할 때가 많은 희극배우의 고충을 고백해 서로의 모습을 보며 교감했다. 최민용의 갱년기 고백이 담긴 '불타는 청춘'은 오늘 밤 11시 10분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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