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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환자 올해 벌써 5000명, 수두 증상·예방법은? 생후 12~15개월 1회 예방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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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1-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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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터넷]

올해 수두 환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을 보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신고된 수두 환자는 5427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1월 환자 수는 2016년 6047명, 2017년 5914명, 2018년 7128명이다. 현재 추이를 보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두 환자는 2015년 4만6330명, 2016년 5만4060명, 2017년 8만92명, 2018년 9만6470명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수두는 헤르페스과에 속하는 수두-대상 포진 바이러스(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주로 겨울과 늦봄에 유행한다.

평균 14~16일의 잠복기를 거쳐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발진과 물방울 모양의 물집이 생긴다.

이전에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수두 환자와 접촉하면 쉽게 감염된다.

이에 단체 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수두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있는 시기는 발진이 생기기 1~2일 전부터 발진이 나타난 후 약 5일까지다.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환자는 피부의 모든 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한다.

건강한 아동은 수두를 앓고 난 후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다만 1세 미만과 과거에 수두를 앓지 않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영아, 분만 당시에 수두를 앓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 습진이나 피부질환이 있는 아동 등은 피부질환, 폐렴, 혈소판감소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소아는 생후 12~15개월 사이 1회 예방접종으로 수두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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