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바레인 "손흥민 잡을 수 있다"...한국과 16강 오늘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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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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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프 수쿠프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의 16강전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통역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레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알 아스와드가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과 바레인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을 펼친다.

알 아스와드는 "손흥민은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과 대결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그를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한국은 매우 강한 상대지만 우리는 승리와 함께 8강에 오르고 싶다"며 "우리가 16강에 올랐을 때 바레인 국민들과 가족들과 친구들이 매우 행복해했다. 한국전을 승리한다면 더 행복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바레인 수쿠프 감독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한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현실적으로 한국이 강한 상대지만 선수들을 믿는다"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한국은 바레인에게 상대전적에서도 앞서고 있다. 역대 A매치 전적은 10승4무2패다. 지난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6-0으로 대승했다. 하지만 한국이 갖고 있는 2패가 모두 아시안컵이라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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