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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일본-베트남 8강 D-1, '동남아 최강' 베트남·박항서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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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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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항서 감독, 2018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에 첫 일본전 승리 안긴 인물

  • 외신 "'동남아 최강' 베트남 축구팀의 핵심인물은 박항서 감독"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사진=연합뉴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일정의 첫 경기인 일본-베트남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과 베트남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3위 팀 중 4번째로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뤄냈던 베트남은 지난 16강전에서 요르단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반면 일본은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경기 실력에도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일본과 베트남의 8강전 성사 소식에 주요 외신들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보다 베트남에 더 주목했다. 특히 베트남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항서 감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폭스스포츠는 지난 21일 두 팀의 8강전이 성사되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베트남은 이번 일본전을 통해 아시안컵 역사상 가장 성공한 팀의 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대 팀 일본의 축구전문지 사커 다이제스트는 “노련한 한국인 감독이 이끄는 젊은 베트남의 기세를 가볍게 볼 수 없다”며 베트남 운명의 열쇠를 쥔 핵심인물로 박항서 감독과 그의 애제자 응우옌꽝하이를 거론하기도 했다.

신문은 베트남과 요르단전 분석을 통해 “박항서 감독은 요르단의 장점인 역습에 대한 대책을 확실하게 세웠다. 그의 전술은 눈부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현지에서의 박 감독의 인기에 관해 설명했다.

또 다른 축구전문지 ‘풋볼존웹’은 베트남을 ‘복병’이라고 부르며 “베트남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00위에 불과하지만, 최근 상승세는 대단하다”며 “(베트남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 현지에서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일본전 승리를 안긴 박 감독이 다시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팬들은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도 베트남은 일본을 압도했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일본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해 박항서 감독님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길 바란다” 등 대표팀과 박 감독을 향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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