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바레인이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2019 UAE 아시안컵' 16강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조별리그 전승을 거두며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바레인은 A조 3위로 토너먼트에 막차를 탔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10승 4무 2패로 강세에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방심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시안컵만 놓고 보면 오히려 1승 2패로 한국이 밀리기 때문이다.
지난 1988년 카타르 아시안컵 예선에서 2대 0으로 패한 뒤 2007년 동남아 4개국 아시안컵 본선에서도 후반에 2골을 내리 내주며 1대 2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8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서 맞붙는 경기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피파랭킹은 한국이 53위, 바레인이 113위다. 오늘(22일) 경기 승자는 25일 오후 10시 이라크와 카타르 간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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