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1/23/20190123062849872891.jpg)
[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직전장 대비 301.87포인트(1.22%) 빠진 2만4404.48에 마쳤다. S&P500지수는 37.81포인트(1.42%) 내려간 2632.90에, 나스닥지수는 136.87포인트(1.91%) 떨어진 7020.36에 마감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정부가 본격적인 무역협상에 앞서, 예비협상을 갖자는 중국 측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번 중국 측 제안은 왕셔우 상무부 부부장과 랴오민 재무부 부부장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미국 측이 이 제안을 거절했단 소식에 시장은 다시 미중 무역갈등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이다.
스위스 다보스에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어조로 말했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과 이로 인한 중국 경기 침체 등이 전세계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전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7%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 대비 69.20포인트(0.99%) 하락한 6901.39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46.09포인트(0.42%) 빠진 1만1090.11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지수는 12.27포인트(0.39%) 내려간 3112.8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0.25포인트(0.42%) 떨어진 4847.53에 각각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