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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연일 '나쁨·나쁨·나쁨'…25일 서해서 첫 인공강우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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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1-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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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되는 시기 맞춰 해상서 인공강우 실험

  • 실험 성공하면 미세먼지 한반도 유입 전 농도 낮출 것으로 기대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아주경제 DB]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전국이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25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첫 인공강우 실험을 서해에서 실시한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는 기상청과 환경부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인공강우 실험 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예상되는 25일 서해에서 인공강우 물질을 살포해 강수량 변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인공강우 실험을 위해 우선 기상 항공기는 충남 서산 앞바다에서 중국 쪽 먼바다까지 인공강우 물질을 살포할 예정이다.

인공강우 물질로는 요오드화은이나 염화칼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물질은 구름 내 강우 입자와 수증기를 모아 비를 내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인공강우 실험을 해상에서 하는 이유는 중국발 미세먼지 차단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이번 실험에 성공하면 앞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해를 건너 한반도를 덮치기 전에 인공강우로 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인공강우 기술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국가는 중국이다. 티베트 등 지역에서는 사막화를 막기 위해 실제 대규모 인공강우 시설을 건립 중이다.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태국도 최근 인공강우로 미세먼지에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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