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정경제추진전략 회의'를 주재한다.
지난해 11월9일 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함께하는 성장'을 슬로건으로 정부가 민간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공정경제 전략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공정경제 추진전략 회의'로 경제 관계 장관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실무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과 함께 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 중 하나인 공정경제의 이행상황과 함께 추진계획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계획 중에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소비자권익 보호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다중대표소송제 등으로 소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주주의 경영권 남용을 견제해 기업 지배구조를 투명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 통과 등 공정경제 관련 법제화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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