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GTX-B노선 된다'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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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9-01-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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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GTX-B노선 추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최근 GTX-B노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2일 열린 시의회 시정보고에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교통복지 확충을 위해 GTX-B 노선의 조속 추진과 제2경인선 광역철도, 서울2호선 청라연장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사업도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부평~경기 부천시~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총연장 80㎞다. 최고속도 180㎞/h로 송도에서 서울까지 20분대 주파가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인천시민들은 GTX-B노선 예타 면제에 거는 기대가 크다. 남동구와 연수구 등 수도권 9개 지자체는 주민 54만7000여명으로부터 GTX-B노선의 예타 면제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아 윤관석 의원(민주당·인천 남동을)을 통해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도권 사업은 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노선이 지나갈 예정이었던 지역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에 박남춘 시장은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 시장은 최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GTX 노선 중에 B노선만 늦어지고 있어서 시민들의 우려가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면제 요청과 별도로 이미 GTX-B노선은 국토부장관으로부터 올해내 추진이 가능하단 약속을 받은 사업이다"고 썼다. 이어 "지난번 3기 신도시 사업에 남양주와 계양테크노밸리가 선정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는 충분히 통과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에는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해 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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