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1/23/20190123093846788016.jpg)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항서 매직'에 신한은행이 웃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안컵 8강에 오르면서 신한은행이 덩달아 수혜를 누리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3월 박 감독을 홍보모델로 기용한 후 고객 수가 100만명에서 120만명으로 20% 늘었다. 인터넷뱅킹 이용자수도 같은 기간 12만4000명에서 18만명으로 40%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드 고객도 19만명에서 21만명으로 10% 이상 늘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박 감독을 모델로 기용한 이후 외국계 은행 1위(베트남 기준)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박 감독은 2017년 9월부터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을 일궈내면서 국민 영웅으로 부상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