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수도요금을 신용카드로 자동 납부할 수 있는 상하수도 요금 신용카드 자동납부 시스템을 천안시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로 구축하고 올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신용카드 자동납부는 상하수도 요금 납부를 위해 매월 금융기관 이체일마다 요금 납부 통장 잔액을 확인할 필요없이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기관의 통장계좌로만 자동납부가 가능하여 계좌에 현금 잔고가 부족한 경우에는 미납으로 처리되어 연체금이 부과되었으나 신용카드로 자동이체납부를 하면 이 같은 군민 불편이 해소되고 효율적인 요금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상하수도 요금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원하는 군민은 부여군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사이버창구에 접속하여 요금고지서에 인쇄된 수용가번호를 입력하고 카드자동이체 신청을 하여 원하는 신용카드를 지정하면 된다. 또한 부여군 홈페이지 자주 찾는 메뉴에서 수도요금을 클릭, 접속하여 신청할 수도 있다.
한편, 기존 통장계좌 자동납부 이용자가 신청하려면 자동납부를 해지한 뒤에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을 해야 하며, 카드 수수료를 군에서 납부해주기 때문에 자동납부에 따른 요금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이어“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통해 미납없이 수도요금을 편리하게 납부하시기 바란다”며, “많은 군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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