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양시제공]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는 주로 10월부터 3월까지 발생하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져 전염되거나 감염자의 기침·재채기 등에 의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2~8일이며, 감염되면 재채기와 코막힘, 기침을 심하게 하고 숨을 가쁘게 쉬는 증상(호흡곤란)을 보인다. 성인의 경우 감기 같은 약한 증상만 보이지만 면역이 약한 신생아나 노약자의 경우 모세기관지염,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전염병으로 현재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없다.
따라서 발생 취약시설인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동절기 RSV 감염증 전파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어, 홍역 감염으로부터 영유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할 것, 해외 출국자는 미리 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감염에 주의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생아실이 있는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 등에 RSV 의심사례가 있으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또한 홍역은 이전과 달리 전형적인 증세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의심증세가 있으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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