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서 책상' 스터디큐브 최기주 대표 "딸 걱정돼 독서실부스 직접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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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1-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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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큐브 최기주 대표 [스터디큐브 네이버스토어 판매페이지 ]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 속 예서의 책상으로 협찬된 스터디큐브[스터디큐브 페이스북]


JTBC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 예서의 책상으로 유명세를 탄 학습용부스 '스터디큐브'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다.

23일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스터디큐브는 무려 245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학습용 원목 부스다. 

그럼에도 스카이캐슬 속 전교 1등 예서의 책상으로 협찬된 이후,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선 없어서 못 사는 '잇템'으로 등극한 상태다.

스터디큐브는 대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을까.

원목가구를 만들던 최기주 대표는 밤늦게까지 독서실을 오가던 딸을 걱정하는 '아빠의 마음'에서 학습용 부스인 스터디큐브를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안전하고 건강한 독서실을 집안에 만들어줘야 겠다는 부모의 마음이 지금의 스터디큐브를 있게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터디큐브는 100% 원목으로 만들어 PB, MDF로 만드는 자재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100% 소나무로만 만드는 스터디 큐브는 '진짜 나무로 만드는 가구'라서 친환경 등급이 없다. 원목은 자재 등급이 없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예서 책상으로 사용된 스터디큐브는 돈 내고 들어간 협찬이 아니라, 제작진으로부터 요청이 와서 하게 된 것"이라며 "저희 스터디큐브 고객님들은 아주 정상적인 분들로, 요즘 드라마 효과로 (주문이 몰려) 정신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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