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떠나는 해외여행, 카드·환전 수수료 줄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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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기자
입력 2019-01-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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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설 명절과 봄방학을 앞두고 해외여행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무턱대고 떠났다가는 생각지도 않았던 지출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환전수수료는 물론 카드수수료 등이 그렇다. 실속 있는 해외여행을 위한 여행 금융 꿀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 카드결제는 원화결제 피해야

우선 해외에서 물건을 살 때 카드 결제를 원화로 하면 불필요한 수수료가 붙는다. 현지 매장에서 카드사와 원화를 현지 화폐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결제금액의 3~8%가 환전 중개 수수료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지 화폐로 결제하면 1%의 카드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이 원화결제를 통해 불필요하게 부담한 수수료가 약 8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원화결제 서비스 차단은 여행을 떠나기 전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외에서 원화결제가 필요한 경우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 사전 환전 서비스 이용하면 최대 80% 수수료 절약

환전도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면 환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시중 은행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사전에 환전 서비스를 신청하고 공항이나 집 근처 등 원하는 지점에서 환전하면 최대 70~80%의 환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동남아시아 여행자라면 이중 환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 출발 전에 달러로 환전을 하고 여행지에서 현지 화폐로 환전하는 방법이다. 달러는 국내에 공급량이 많아 환전 수수료율이 2% 미만으로 낮다. 반면 동남아 지역은 시중에 유통되는 달러의 양이 적어 수수료율이 최대 1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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