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에 따른 인가심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핀테크기업을 비롯하여 금융회사,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3인터넷전문은행 도전 의사를 밝힌 교보생명, SBI홀딩스, 키움증권 뿐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롯데카드, 비씨카드, 신한은행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참가신청 단체를 살펴보면 핀테크기업(13곳), 일반기업(7곳), 금융회사(21곳), 비금융지주(3곳), 법무법인(5곳), 회계법인(3곳), 시민단체(3곳) 등 55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로 인가 심사기준에 대한 설명과 질문과 답변 등이 행사로 진행됐다. 금융당국은 심사기준과 관련해 2015년 예비인가 당시 평가 배점표의 틀을 유지하되,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에 따라 주주구성·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을 중점 평가할 수 있도록 일부 평가항목의 배점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의사항과 절차안내를 거쳐 올해 3월에 예비인가 신청을 일괄적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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