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큐브, '사도세자 뒤주'에서 '예서 책상'으로 대반전…돈 주고도 못사는 인기 아이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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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1-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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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책상' 스터디큐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에서 나오면서 이른바 '예서 책상'으로 불리고 있는 스터디큐브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제다.

스터디큐브는 1인 독서실의 구조를 띄고 있는 학생용 책상이다. 미닫이문이 달려 있어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내부는 책상, 의자, 스탠드, 책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 책상의 가격은 무려 200만원을 훌쩍 뛰어넘지만, 스카이 캐슬에 나온 이후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최근 주문이 폭주하면서 배송이 밀린 상태다.

다만 불과 얼마 전까지 '사도세자가 갇혀 죽은 뒤주 같다'는 비판도 받았다. 부모가 자식을 죄수처럼 비인격적으로 가둬놓고 공부를 시킨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 제품은 원목가구를 만들던 최기주 스터디큐브 대표가 밤늦게까지 독서실을 오가던 딸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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