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1조원 돌파…작년 2000억 이상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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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1-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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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상생협력기금 출연금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2013억원 출연됐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기금 도입 이후 연간 최고 수준으로 지금까지 모인 총 기금은 1조67억원에 달한다.

상생협력기금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재원이다. 스마트공장, 민관공동R&D, 사내벤처, 해외동반진출 등 민간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면, 정부가 예산을 매칭지원하거나 법인세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포스코, 호반건설 등 민간의 기금 출연이 확산되면서 상생협력기금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은 총 4만3160개로 늘어났다. 지원금액은 8776억원 규모다.

이호현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상생협력기금 누적 1조원 돌파는 상생협력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세제지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는 등 자발적인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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