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1/23/20190123170644247651.jpg)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3일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입장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한미동맹 관계 등을 고려해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협상이 지금까지 진행돼 오면서 작년 연말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해를 넘기지 않고) 성공적으로 끝났던 게 두 번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방위비분담금은 이런 절차·과정을 거치며 마지막에 서로 원만한 합의해 진행됐고 절차상 그런 과정에 있다"며 "결국은 국가 간 이익관계가 걸려 있다. 특히 방위비분담금은 금전적 문제가 걸린다"고 덧붙였다.
또 정 장관은 "미국 측에서 연례적으로 물가인상률이라든지 여러가지 납득 가능한 수준의 인상률 등을 고려하면서 했다기보다는 이번에는 많이 올려달라고 주장한 부분이 있지 않냐"며 "우리도 나름대로 우리 입장에서 국민들이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하면서 어찌됐든 간에 결론을 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