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추락…얼마나 위험한 여행지이길래? 업계, "전문가의 지시 잘 따라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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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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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사진=유튜브 캡처]

미국 유명 관광지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진 20대 한국 여행객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캐나다 유학을 마친 20대 청년은 귀국 전에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으로 여행을 떠났다 추락사고를 당했다. 그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혼수 상태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국인 여행객의 그랜드캐년 추락사고가 있기 며칠 전엔 인근 홀슈밴드에서, 지난해 7월에는 그랜드캐년 다른 지점에서 여행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콜로라도 강에 의한 침식으로 깎인 그랜드 캐니언은 그 깊이만도 약 1500m나 돼 세계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 미국 서부 여행 시 꼭 들려야 할 투어 코스로 꼽힌다.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그랜드캐년 군데군데 위치한 뷰포인트 역시 그랜드캐년을 잘 아는 전문가를 통하지 않으면 쉽게 찾아낼 수 없는 데다가 규모가 웅장한 만큼 거리, 안전상의 문제가 커 전문가의 인솔 하에 감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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